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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중해

     

    [양주 맛집 / 지중해] - 화덕생선구이 & 코다리조림 & 돌솥밥

    오늘은 화덕에 구운 생선구이와 코다리조림에 돌솥밥까지 푸짐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름부터가 바다를 연상하게 하는 <지중해>라는 식당입니다. 

     

    목차

    1. 지중해의 모습

    2. 메뉴

    3. 영업시간

    4. 위치


    1. 지중해의 모습

    지중해-화덕생선구이
    지중해-외관지중해-간판
    지중해 외관

    손님이 오셔서 함께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저녁 7시쯤 되어서 방문했더니 날이 어두워져서 사진이 너무 까맣게 나왔네요. <지중해>라는 식당인데 길가 옆에 있는 단독 건물이라서 복잡하지 않고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이 앞쪽과 뒤쪽 두 곳에 있어서 편하게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간판에서 '지중해'라는 식당 이름과 '화덕'이라는 글자가 제일 커서 한눈에 들어옵니다. 가끔 식사하러 가는 곳인데 지난번에 외관 사진을 촬영하지 못해서, 이번에 들른 김에 외관만 촬영했답니다. 그래서 색감이 조금 다릅니다. 

    지중해-셀프바-정면지중해-셀프바-앞쪽
    지중해-셀프바-왼쪽지중해-내부모습
    지중해 내부 모습

    이곳에 들어서면 홀이 넓어서 답답하지 않고, 환한 조명이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홀 중앙에 셀프바가 있고 양쪽 옆으로 테이블 좌석이 많이 있습니다. 테이블 좌석 뒤쪽으로는 룸처럼 따로 좌석이 있는데, 가족구성원이 많은 분들이나 시크릿 한 공간을 원하시는 분들 또는 모임을 하러 오신 분들이 자주 이용하시는 듯합니다. 또 정반대 쪽은 테이블 좌석과 더불어 큰 문 뒤로 주방이 있습니다. 주방문이 열리면 카트에 음식을 담아 빠르게 가져다주십니다.

     

    2. 메뉴

    메뉴판
    메뉴판

    이곳의 주 메뉴는 생선구이와 생선조림입니다. 생선구이는 청정해역에서 잡힌 신선한 생선을 직접 손질하여 국내산 천일염으로 염장을 한 후 500℃ 화덕에서 구워 나옵니다. 생선의 종류로 고등어, 임연수, 삼치, 갈치가 있습니다. 가격은 13,000원~16,000원입니다. 생선조림으로는 코다리와 갈치가 있습니다. 코다리조림의 가격은 30,000원~53,000원이고, 갈치조림의 가격은 17,000원(1인/2인이상)입니다. 간판에 써진 큰 글씨도 그렇고 사장님께서 코다리조림을 조금 더 추천하시는 걸 보니, 생선구이와 더불어 코다리조림이 더 주메뉴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또 이곳에서는 주문한 모든 메뉴에 돌솥밥이 함께 나옵니다. 주문은 1인 1메뉴가 기본입니다.

    호박전간장게장
    물김치-나박김치도라지무침
    셀프바 반찬 중 일부

    주메뉴 이외의 반찬은 중앙 셀프바에 따뜻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주메뉴를 제외하면 그냥 한식뷔페입니다. 제가 사진을 다 찍지는 못했지만 기본반찬이 10가지 이상 되는 것 같습니다. 간장게장, 호박전 또는 김치전, 제육볶음 또는 생선까스, 도라지무침, 멸치볶음, 샐러드, 고구마순볶음 또는 버섯, 감자채볶음 또는 잡채, 김치, 물김치, 메밀소바, 미역국, 수프 등입니다. 반찬은 날마다 조금씩 바뀌어 제공되는 것 같습니다. 반찬이 다 떨어지면 바로 채워주십니다.

    코다리조림-갈치구이-돌솥밥

    3명이 방문하여 갈치구이와 코다리조림을 주문했습니다. 가족들이 식사량이 많지 않은 편인 데다, 기본반찬을 많이 먹으면 주메뉴를 그대로 남기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음식을 최대한 남기지 않기 위해 방문할 때마다 기본반찬의 양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먹고 있답니다. 밥을 먹다 말고 사진 생각이 나서 부랴부랴 한 컷 찍었습니다.^^

    갈치구이

    전에 방문했을 때 생선구이로 고등어, 갈치, 삼치를 먹어보았는데, 저희 가족은 갈치를 가장 좋아해서 갈치구이를 먹었습니다. 화덕에서 구워 나온 갈치는 기름기 없이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져서 나왔습니다. 갈치는 비리지 않고, 많이 짜지 않고, 고소하고 담백한 게 맛있었습니다. 레몬즙을 짜서 갈치 위에 뿌려 먹으니 더 향긋했습니다.

    코다리조림-小

    사장님께서 적극 추천해 주신 코다리조림은 아주 맛있었습니다. 사진은 코다리조림 소(小) 자로 코다리가 살이 많았습니다. 색깔에 비해 맵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고 간이 잘 배어 밥과 함께 먹기에 좋았습니다. 최근에 엄마가 다른 곳에서 코다리조림을 드셨는데, 코다리에 양념이 배지 않아서 맛이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이곳의 코다리조림이 더 맛있고 또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김 위에 두툼한 코다리 한 점을 얹고 그 위에 콩나물을 올려서 쌈을 싸서 먹으면, 아삭한 식감이 맛을 더 배가시켜 줍니다. 코다리조림과 같이 나온 새우랑 떡볶이도 코다리조림 양념과 잘 어울려 맛있었습니다.

    돌솥밥

    함께 나온 갓 지은 따끈따끈한 돌솥밥입니다. 강황을 넣었는지 노란색의 밥에 대추가 올려져 있었는데 윤기가 좌르르 흐르며 차진 맛이었습니다. 밥공기에 밥을 덜어 놓고 돌솥에 물을 부으면, 구수한 누룽지와 숭늉까지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식사를 모두 마친 후에 시원한 식혜로 입가심을 하면 소화가 다 되는 느낌입니다.

     

    3. 영업시간

    - 영업시간 : 오전 11:00 ~ 오후 10:00

    - 전화번호 : 031-847-4113

     

    4. 위치

    - 주소 : 경기 양주시 만삼로 90  1층

      지번 : 경기 양주시 삼숭동 239  1층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는 요즘 따끈한 돌솥밥에 생선구이와 코다리조림이 자주 땡길 듯합니다. 맛있는 음식은 기본이고,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셔서 자주 가고 싶은 곳입니다. 입맛이 없거나 집 밖에서 식사하고 싶을 때, 너무 거하지 않지만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이곳에 가끔 다녀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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