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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 스카이워크 아래로 강물이 보이는 출렁다리
얼마 전에 경기도 포천에 있는 비둘기낭 폭포에 대해 포스팅했었습니다. 오늘은 비둘기낭 폭포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목차
1.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소개
2.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의 모습
3. 영업시간
4. 위치
1.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소개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는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보도교로 국내 유일의 현무암 침식 하천인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의 웅장함과 아찔함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는 길이 200m, 너비 2m, 높이 50m 규모로 조성된 출렁다리로 현수교입니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는 비둘기낭 폭포와 함께 한탄강 주상절리길 5코스(비둘기낭 순환코스)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는 비둘기낭 폭포에서 걸어서 가면 15~20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현수교란? 적당히 늘어지게 친 케이블이 본체를 구성하는 다리를 말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골든게이트교가 대표적이고, 우리나라에는 남해대교, 광안대교, 이순신대교 등이 있습니다.
2.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의 모습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위쪽으로 걸어서 올라가면 제일 먼저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라는 글씨가 크게 보입니다. 이 앞에 서서 인증샷을 찍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탄강 하늘다리는 주차장이 매우 넓어서 주차하기도 편하고, 주차요금도 무료입니다.
길을 따라 나선형으로 돌아서 올라가면 위쪽에 포토존이 나옵니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라고 쓰인 글씨 주변에 설치된 구름이 귀여움을 더해줍니다.
다리를 건너기 전 바라본 모습입니다. 다리 뒤로 보이는 산의 모양이 너무 아름답고 웅장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는 강바닥으로부터 50m의 꽤 높은 곳에 있어서 다리를 걷다가 위를 바라보면 정말 하늘과 맞닿은 느낌입니다. 나무로 만든 다리 위를 걸어가는 중간중간 사람들의 발걸음 때문에 또 계곡 사이로 부는 바람 때문에 다리가 흔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때쯤 지금 내가 걷고 있는 곳이 출렁다리(흔들다리) 임을 깨닫습니다. 다리 중간쯤에는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는 스카이 워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스카이 워크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강물이 흘러가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거나 담이 작은 사람들은 그 자리를 통과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다리 위에서 내려다본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의 모습입니다. 강의 양 옆으로 주상절리와 기암괴석이 보이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시야가 뻥 뚫려 있으니 눈이 정화되는 기분이었습니다. 한탄강 지질공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질공원으로, 북한의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원하여 철원군, 연천군을 지나 임진강에 합류합니다. 지금의 한탄강과 임진강 일부 지역은 오래전 화산폭발로 인해 형성되었고, 그 당시 흐른 용암으로 인해 현무암 절벽, 주상절리, 폭포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지형과 경관을 갖게 되었답니다.
다리 위에서 바로 아래쪽 강을 내려다보니 무척이나 아찔했습니다. 크고 힘차게 흐르는 강물 소리는 시원함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데크로 된 산책로가 나옵니다. 데크길을 따라 협곡 주변을 산책하며 주변 전망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3. 영업시간
- 영업시간 : 매일 09:00 ~ 18:00
- 입 장 료 : 무료
- 전화번호 : 031-538-3030
4. 위치
- 주소 : 경기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377
포천시에서 9월 16일부터 10월 29일까지 관인면 중리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30만㎡(약 8만 평)에 다양한 가을꽃을 심어 조성한 가을꽃정원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에 연장된 전망데크길을 따라 10분간 걸으면 가을꽃정원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가을꽃은 추석 연휴인 9월 말부터 10월 초순까지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니까, 이번 추석 연휴에는 비둘기낭 폭포와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를 걸어보고 가을꽃정원에서 꽃을 보며 가을을 만끽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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