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에 이어 유행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란? 증상, 치료법,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기

 

 

독감에 이어 유행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란? 증상, 치료법,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기

최근 '어린이 폐렴'으로 불리는 호흡기 질병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확산되자 중국 정부가 코로나 사태 이후 첫 경계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어린이 폐렴 환자 수가 늘어나면서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 교육당국은 의심 증상이 있으면 등원, 등교를 멈추고 치료를 받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은 최근 독감에 이어 유행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에 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목차

1.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란?

2. 증상

3. 치료법

4.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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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란?

폐렴이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세기관지 이하 폐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을 말합니다. '마이코플라스마(mycoplasma)'는 마이코플라스마속에 속하는 100여 종의 세균을 두루 부르는 명칭입니다. 마이코플라스마는 세균 가운데 가장 작은 크기로, 세포벽이 없어 형태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식물이나 동물, 인간에게 기생하며 감염증을 일으키는 종이 있습니다. 소의 늑막폐렴을 일으키는 소폐역균이 있고, 여러 종이 식물에서 국화황화병, 옥수수위측병 등을 일으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은 인간에게서 마이코플라스마균 감염증을 일으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mycoplasma pneumonia)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제4급 법정 감염병입니다.

 

 

2. 증상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기침, 가래, 발열, 인후통, 호흡곤란, 흉통, 근육통, 두통, 권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면서 3주~4주간 증상이 지속됩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증상발생 이후 20일까지 전파력을 가집니다. 고열과 기침 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염증이 심해지기 전 신속히 병원을 찾아 기도나 폐 손상을 막아야 합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독감이나 코로나와 동시에 감염되면 곧바로 위중증으로 빠질 수 있다고 합니다.

 

※ 일반 감기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차이점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성이라 콧물이 먼저 난 뒤, 기침 증상이 있고 3~4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좋아집니다. 그러나 마이코플라스마는 세균이기 때문에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심한 기침과 가래, 고열, 오한, 인후통 등의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의심할 수 있으니 병원에 방문해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치료법

보통의 폐렴은 균이 검출되면 항생제를 사용해 치료합니다. 그러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은 세포벽이 없기 때문에 세포벽 합성을 억제하여 세균 증식을 막는 항생제로는 효과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경우 세균의 단백질 합성을 못 하게 하는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를 이용해 치료해야 합니다. 그런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이 항생제에 내성이 생겨 최근에는 항생제가 잘 듣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다음으로 2차 약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중증으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시일이 걸리더라도 대부분 자연 회복된다고 합니다.

 

 

 

4. 예방법

기침과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 전파 또는 직접적인 접촉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의 주된 감염 경로입니다. 따라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밀폐된 공간을 피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입과 코 가려야 합니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고,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고 휴식을 취합니다. 또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환자와 수건이나 물컵 등 식기류를 구분해서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를 합니다.

 

 

 

올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게 된 이유가 코로나 기간 동안 영유아들의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에게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과 같은 호흡기 질환은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 균에 저항하거나 균을 제거하는 기관지의 기능이 떨어지는 만큼, 초기 증상을 잘 관찰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교육부에서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등원·등교를 하지 말고 치료를 받으라고 권고했습니다. 최근 제 주변에도 독감과 폐렴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우리 모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및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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